새우는 맛있으면서 익숙한 해산물이다.
생새우나 냉동 새우로 탱글탱글, 오독오독, 달콤 짭조름한 새우장 만들기 간장 레시피 요리를 알아보자. 간장게장만큼이나 밥도둑이다.
순서
간장 새우장 맛, 맛있게 먹는 법
간장 새우장을 먹을 때는 새우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겨낸 후 먹는다.
깐 새우로 만들었다면 없을 수고로움이지만 왠지 새우 껍질이 새우 살을 더욱 먹기 좋은 상태로 보호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받아들일 수 있는 수고로움이다.
새우 살은 탱글탱글하다 못해 오독오독 씹힌다.
간장소스가 잘 배고 알맞게 숙성되어 소스의 달콤 짭조름함이 겉돌지 않고 새우 살과 한 몸이다. 풍성한 생새우살임에도 느끼하지 않다.
나물, 해산물 간장 절임 요리에서 항상 말하는 ‘너무 짜지도, 너무 싱겁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이란 말이 진부하지만 딱 들어맞는 새우장이다. 그래서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소스에 사이다도 들어간 원인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해산물 비린내 없이 시원한 맛이다.
흰밥에 얹어 먹는 게 새우장 먹는 법의 기본이라면 간장 새우장 덮밥, 간장 새우장 비빔국수, 간장 새우장 파스타, 간장 새우장 초밥으로 만들어 새우장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밥도둑이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간단한 새우 요리다.
처음 만들어도, 요리 초보가 만들어도 맘스터치라 오히려 놀랄 수 있는 간장 새우장. 새우장 만들기 간장 레시피 요리는 꼭 만들어보기를 권해본다.
새우장 만들기 간장 레시피 요리
새우장 재료
흰 다리 새우 20마리(약 500g, 냉동 새우, 활 새우 등)
소주 1컵
간장소스
물 350ml, 사이다 150ml, 진간장 250ml
무, 사과, 양파, 다시마, 통마늘, 생강,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
레몬 선택
새우장 새우는 대부분 흰 다리 새우 또는 대하 등 살집이 풍부하고 크기가 큰 새우를 사용한다. 요즘에는 대형 새우인 블랙타이거 새우를 이용해 블랙타이거 새우장도 많이 담그는 추세이다.
손질이 필요 없고 새우장을 먹을 때 편한 깐 새우, 노바시 새우, 칵테일 새우 등으로 순살 새우장을 만들기도 한다.
가을, 9월부터 시작되는 새우 제철에는 활 새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계절과 관계없이 구할 수 있는 냉동 새우를 이용해 새우장을 담그는 경우가 많다.
새우장 간장 소스 재료는 파 뿌리, 월계수 잎, 통후추 등의 재료를 상황에 따라 가감한다. 간장 소스를 만들기 어렵다면 시판되는 새우장 간장을 구입해 간단하게 새우장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장 새우장 만드는 법
새우장 만들기 간장 레시피 요리는 새우와 간장소스만 있으면 간단하다.
새우장 만드는 순서는 간장 소스 만들기 – 새우 손질 – 간장 새우장 담그기 순으로 만들면 효율적이다.
1. 냄비에 물 350ml, 사이다 150ml, 진간장 250ml, 무, 사과, 양파, 다시마, 통마늘, 생강,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센불로 끓이다 소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20여 분 더 끓인다.
새우장 간장 소스의 비율을 물(사이다 포함) 2 : 진간장 1로 맞추면 너무 짜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은 슴슴하면서도 짭조름한 간장 새우장이 만들어진다.
단,
깐 새우, 노바시 새우, 칵테일 새우 등, 껍질을 벗긴 새우로 순살 새우장을 만들 경우 간장 소스의 흡수가 빠르고 많기 때문에 물의 비율을 2.5~3으로 높여 염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흰 다리 새우 20마리에 필요한 간장 소스의 양은 약 750~850ml이다.
따라서
물 2 : 진간장 1의 비율에 따라 사이다 포함 물 500ml : 진간장 250ml로 간장 소스를 만든다.
끓일 때 증발하는 물의 양은 채소에서 빠져나오는 수분의 양으로 거의 상쇄되므로 별도로 계산하지 않는다.
사이다는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아주면서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육질을 탱글탱글하게 만들기 때문에 새우장, 꽃게장, 전복장 등의 간장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이다에 포함된 설탕과 사과, 양파 등의 천연 단맛이 있기 때문에 소스에 설탕을 따로 추가하지 않는다.
이번에 2 : 1의 비율로 만들고 먹어 본 후 다음에 더 짜게 하려면 1.5 : 1의 비율, 더 싱겁게 하려면 2.5 : 1의 비율로 만들어 내 입맛에 가장 맞는 소스 비율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끓인 간장소스는 불은 끈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레몬을 몇조각 띄워 완전히 식힌다(레몬 생략 가능)
레몬은 소스에 상큼한 맛과 향을 더하며 새우 육질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살균의 효과도 있다.
새우 살이 익을 수 있으므로 간장소스는 완전히 식혀 사용해야 한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식히는 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소스를 식히는 시간 동안 새우를 손질한다. 차가운 물에 간장 소스 냄비를 담가 놓으면 조금 더 빠르게 소스를 식힐 수도 있다.
3. 소스를 식히는 동안 새우를 손질한다.
– 냉동 새우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해동한 후 손질하고, 활 새우는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냉동실에 20여 분 보관해 살짝 얼린 후 손질한다.
– 새우 다리, 꼬리의 물총, 머리의 뿔, 수염, 눈을 가위로 잘라낸다.
– 새우 등을 구부린 후 머리에서 2~3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찔러 넣고 위로 당겨 검은색의 내장을 제거한다.
– 내장을 제거한 새우를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뺀 후 소주 1컵을 부어 5~10여 분 놓아둔다. 소주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살균의 효과가 있다.
– 소주에 재워놓은 새우를 꺼내 키친타월로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는 소스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의 원인이 되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4. 열탕 소독 또는 키친타월에 소주를 묻혀 닦아낸 용기에 손질한 새우를 넣고 완전히 식힌 간장소스를 부어 냉장고에 3일 보관하며 숙성시킨다.
직접 만든 소스가 아닌 판매되는 새우장 간장을 사용할 경우 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물 희석 여부, 소스 끓임 여부 등 표기된 제품 사용법에 따라 사용한다.
5. 3일 숙성 후 간장 소스만 따라 한소끔 끓인 후 완전히 식혀 다시 새우장에 붓는다. 레몬은 제거한다. 냉장 보관하고 먹는다.
따라서 새우장은 만들고 3일 후부터 먹을 수 있다.
간단한 새우장 만들기 간장 레시피 요리 완성.
새우를 모두 먹고 남은 간장소스는 재달임한 후 완전히 식혀 냉장 보관한다.
다시 새우장을 만들 때 사용하거나 꽃게장, 전복장을 담글 때 사용한다. 또는 장조림, 생선조림 등의 각종 요리에 활용한다.
간장 새우장 유통기한, 보관 방법
간장 새우장의 유통기한은 냉장 보관 시 약 10일 이내, 냉동 보관 시 약 3개월 정도이다.
매번 새우를 손질하고 간장 소스를 끓이기는 수고롭기 때문에 양을 늘려 담근 후 냉동 보관하고 입맛 없을 때 꺼내 먹으면 간장게장 못지않은 밥도둑이 된다.
새우장 만드는 법에서 언급했듯이 새우장은 만든 후 냉장고에서 3일 정도 숙성한 후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새우장을 냉동 보관할 때는 냉장고에서 3일 숙성한 후부터 냉장 유통기한 이내의 새우장을 냉동해야 한다.
3일 숙성 후 재달임한 소스를 부어 주고 1~2일 지난 새우장을 냉동 보관하면 딱 알맞다.
간장 새우장 냉동 보관 방법은 숙성된 새우장을 한 끼 먹을 양으로 소분한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약간의 간장 소스와 함께 담아 냉동 보관한다.
소분해서 냉동한 새우장은 먹기 1시간 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거나 실온에 5~10여 분 정도 꺼내 놓아 해동한 후 먹는다.
완전 해동이 아니라 약간 살얼음이 남아 있는 정도의 상태로 식탁에 올려놓으면 탱글탱글하고 시원한 새우장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