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짓기 하는 법, 보리쌀 효능 칼로리 종류별 불리는 시간

보리는 현미, 콩과 함께 대표적인 잡곡 중 하나다.

보리 효능, 칼로리, 소화 잘되는 보리밥을 만들기 위한 보리쌀 종류별 물에 불리는 시간, 건강식 보리밥 짓기 하는 법을 알아보자.

보리밥 맛

보리밥-짓기-하는-법으로-만든-구수하고-통통하고-톡톡-씹히는-보리밥
구수하고 탱글탱글한 보리밥

도정 기술 때문인지 요즘 보리밥은 거칠지 않다.

가장 난도 높은 늘보리 100%로 지은 꽁보리밥조차도 입안에서 흩어지는 밥알들을 쫓아다니며 씹어줘야 하는 구강 운동이 필요할 뿐 거칠지는 않다.

하물며 백미에 보리쌀을 원하는 비율대로 섞어 진입 장벽을 조절해서 지은 보리밥은 더욱 그렇다.

잘 익은 보리쌀은 구수하다. 통통하다. 탱글탱글하다. 톡톡 터진다. 흰쌀밥보다 효능도 좋지만, 먹는 재미도 더하다.

보리밥, 꽁보리밥을
고추장, 강된장에 쓱쓱 비벼 먹거나, 따뜻한 청국장을 끼얹어 먹으면 저절로 행복한 식사가 된다.

다른 한 손에 고추장이나 된장을 푹 찍은 풋고추를 들고 있다면 행복 두 배다.

보리밥, 꽁보리밥을
반숙으로 익힌 계란프라이,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를 넣은 보리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이건 행복 세 배다.

보리밥 먹을 때의 불문율인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만 지킨다면 위가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평소 현미밥, 귀리밥은 건강을 위해 먹는 숙제 같은 밥이라 생각하는데 보리밥은 재미로 먹는 취미, 휴가 같은 밥으로 느껴진다.

게다가 영양은 현미밥, 귀리밥 못지않은 건강식 잡곡밥이니 올여름, 매미 소리 들리는 평상 위가 아니라 차 소리 들리는 작은 식탁에서라도 보리밥, 꽁보리밥 한 그릇 추천이다.

보리쌀 종류, 보리밥 효능, 칼로리

대표적인 보리쌀 종류로는 쌀보리, 압맥, 할맥, 늘보리, 찰보리, 흑보리, 청보리, 자색 보리, 겉보리(통보리) 등이 있다.

종류-다양하고-효능-좋은-보리쌀
보리쌀

쌀보리는 가장 일반적인 보리쌀로 껍질이 완전히 제거된 보리다(보리의 백미)

압맥은 쌀보리를 쪄서 납작하게 누른 납작보리, 할맥은 쌀보리를 쪄서 쪼갠 보리이다.

늘보리는 꽁보리밥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껍질이 약간 남아있는 보리이다(보리의 현미)

찰보리찰기가 있는 보리이다(보리의 찹쌀)

흑보리, 청보리, 자색 보리색상이 있는 보리로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다.

겉보리는 보리차로 많이 사용하며 도정하기 전 껍질이 있는 통보리이다.

보리쌀 칼로리는 100g 기준 341칼로리이며, 보리밥 칼로리는 200g 기준 321칼로리이다.

대표적인 보리, 보리쌀, 보리밥 효능으로는 혈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예방, 변비 예방,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보리, 보리쌀, 보리밥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보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소화흡수율이 낮은 편이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과도한 양을 섭취하지 말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소화 잘되게 보리밥 짓기 하는 법

현미밥, 귀리밥 등의 잡곡밥처럼 보리밥도 소화, 흡수가 잘되게 하기 위해서 밥을 짓기 전에 미리 불리거나 삶아야 한다.

보리쌀의 종류에 따라 물에 불리는 시간, 밥물의 양이 달라진다.

보리쌀의 종류에 따라 맛있는 보리밥 짓기 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보리쌀은 세척 후 보리쌀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불리거나 삶는다.
쌀보리 : 2~3시간 물에 불린다.
압맥, 할맥 : 불리거나 삶지 않는다.
찰보리 : 불리거나 삶지 않는다.
늘보리 : 8~10시간 물에 불린다.
흑보리, 자색 보리, 청보리 쌀 : 불리거나 삶지 않는다.

보리쌀-종류에-따라-불리는-시간이-다른-보리쌀
보리쌀 불리기

쌀보리, 늘보리 쌀을 물에 불릴 시간이 없다면 쌀보리는 10~15분, 늘보리 쌀은 15~20분간 삶아준다.

쌀보리, 늘보리 쌀을 저녁에 밥솥에 안치고 아침밥으로 취사 예약한다면 8~10시간 이상 지나므로 쌀보리, 늘보리 쌀을 미리 불리거나 삶는 과정은 필요치 않다.

압맥, 할맥은 이미 한번 찐 쌀보리이므로 다시 불리거나 삶을 필요가 없다.

찰보리, 흑보리, 청보리 쌀은 수분 흡수가 빨라 불리거나 삶을 필요는 없지만 더욱 부드럽게 섭취하고자 할 경우 쌀(백미, 멥쌀) 불리는 시간에 맞춰 30여 분 같이 불린다.

불리거나 삶은 보리쌀을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불리는 시간 없이 쉽고 빠르게 보리밥을 지을 수 있어 편리하다.

전기밥솥에 쌀, 불리거나 삶은 보리쌀(또는 종류에 따라 불리거나 삶지 않은 보리쌀), 물을 넣고 전기밥솥 기능에 따라 보리밥, 잡곡 모드로 취사한다.

전기밥솥-보리밥-또는-잡곡모드로-보리밥-하기
전기밭솥 보리밥

권장되는 보리밥의 쌀, 보리쌀 비율은 7 : 3이다. 기호에 맞게 보리쌀의 비율을 조절해 보리밥을 한다.

늘보리 100% 또는 늘보리 50% 이상을 섞어 만든 보리밥을 꽁보리밥이라고 한다. 특별식, 건강식으로 먹어볼 만하다.

충분히 물에 불리거나 삶아낸 쌀보리, 늘보리, 이미 찐 압맥, 할맥은 일반 쌀과 같은 양의 물을 사용한다.

물에 불리거나 삶지 않은 찰보리, 흑보리, 자색 보리, 청보리 쌀은 수분 흡수율이 높으므로 일반 쌀보다 10~20%가량 물의 양을 늘린다.

완성된 보리밥 또는 꽁보리밥은 골고루 섞어 그릇에 담아낸다.

보리쌀 종류별로 소화 잘되게 보리밥 짓기 하는 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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