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튀김 요리 만들기, 두툼 한입 가득한 즐거움이 있는 간식

소라는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인기 있는 고둥, 고동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인 소라를 이용해 두툼해서 먹는 즐거움이 더한 소라튀김 요리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자.

소라튀김-요리-만들기-레시피로-만든-소라튀김
소라튀김

소라튀김 맛

살집이-두툽해-씹는-즐거움이-있는-꼬들꼬들-바삭한-참소라튀김
참소라 튀김

참소라 튀김이다.
소라 자체의 꼬들꼬들함, 쫄깃쫄깃함은 그대로이고 튀김 요리라서 바삭함 속에 고소함, 감칠맛은 더하다.

소라튀김의 큰 매력은 살집이 풍부하고 동글동글한 볼 모양으로 튀겨지기 때문에 입안 한가득 씹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젓가락으로 집어서 끊어먹는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같은 다른 해산물 튀김보다 한입에 넣고 볼 빵빵하게 씹으면 입안이 풍요롭다.

삶은 소라만으로도 맛있는데 튀겼으니, 맛도 더 풍요롭다. 뭐를 튀기든 튀김 요리야 후회할 리 없는 데다 해산물 튀김인데 두말하면 잔소리다.

한 조각만으로도 양과 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튀김 요리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맛인데 그동안 너무 오징어튀김, 새우튀김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전복튀김, 가리비 관자 튀김, 키조개 관자 튀김 맛있는 줄은 누가 모를까.

당연히 전복, 가리비, 키조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런 튀김 요리가 흔하지 않은 것처럼 소라 가격과 튀김의 개수를 생각해 보니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안타깝게도 가성비에 막혀 자주 먹을 수 없는 요리여서 소라 튀김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소라 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케첩, 마요네즈, 요플레에 찍으면 아이들 간식, 청양고추 간장, 와사비 간장에 찍으면 어른들 안주, 초간장에 찍으면 가족들 반찬으로 모두 합격이다.

소라 숙회, 소라 초무침으로만 소라 요리를 즐겼다면 이제부터는 고둥 튀김, 고동 튀김, 소라튀김 요리 만들기 추천이다. 튀김의 세계 그늘에 머물던 맛의 강자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소라튀김 재료

소라(생물 소라, 통조림 소라, 자숙 소라, 냉동 소라 등)
소금, 후추
튀김가루, , 식용유

소라는 참소라, 뿔소라, 삐뚤이 소라 등의 소라 종류와 관계없이 준비한다.

통조림 소라, 자숙 소라, 냉동 소라를 사용하면 제철과 관계없이, 특별한 손질 없이 편리하게 소라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제철 생물 소라는 신선해서 튀겨도 가장 맛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직접 삶고 손질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다.

소라튀김 요리 만들기

소라튀김 요리 만들기는 손질한 소라만 있으며 간단하다.

통조림 소라, 자숙 소라, 냉동 소라, 생물 소라를 상황에 맞게 준비한다.

20여-분-삶아-소라-살을-빼내고-쓸개-침샘을-제거하는-생물-소라-손질
생물 소라 손질

통조림 소라는 캔에서 꺼내 체에 밭쳐 물을 빼놓는다. 냉동 소라, 자숙 소라는 해동 후 잡내나 혹시 모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10~20초 정도로 살짝 데쳐낸다.

통조림 소라, 냉동 소라, 자숙 소라는 손질 후 익혀 포장된 상태이므로 다시 손질하거나 오래 삶을 필요는 없다.

3월~6월 제철 해산물인 생물 소라는 20여 분 삶아 소라 살을 빼낸다.

끝부분의 푸른 소라 내장은 떼어내고 흰 소라 살만 사용한다. 소라 내장은 먹을 수 있지만 튀김 요리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따로 떼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냉동 보관한 후 전복죽처럼 소라 죽을 만들 때 사용한다.

소라 살에서 푸른색의 쓸개를 제거하고 반으로 갈라 약간 노란 색의 침샘(타액선)도 제거한다.

손질한 소라를 키친타월로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 후추로 10여 분간 밑간해 놓는다. 소라 살은 매끄럽고, 통통해서 양념이 잘 배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밑간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밑간한 소라에 튀김가루를 가볍게 묻힌 후 살짝 털어내고 튀김 반죽(튀김가루, 물)을 입힌다.

손질하고-밑간한-소라에-튀김-반죽-입히기
튀김 반죽 입히기

소라 살은 매끄러워서 튀김옷이 분리될 수 있으므로 튀김가루, 부침가루, 밀가루, 전분 등을 먼저 묻힌 후 튀김 반죽을 입혀야 튀김옷이 잘 붙어 있는다.

튀김 반죽은 간단하게 튀김가루에 물을 섞어 만든다. 생수 대신 차가운 물, 얼음물, 탄산수 등을 사용하면 튀김이 더욱 바삭해진다.

튀김옷이 얇아야 맛있기 때문에 튀김 반죽은 숟가락에서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묽게 만드는 것이 좋다.

소라에 밑간도 했고 튀김가루에도 소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죽에 소금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

끓는 기름에 소라를 넣고 튀김옷이 약간 노릇하게 튀겨지면 건져내 식혔다가 다시 기름에 넣어 최종적으로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

기름에-2번-튀겨-노릇노릇하게-튀겨지는-소라튀김
소라 튀기기

작은 튀김 반죽을 기름에 떨어트렸을 때 튀겨지면서 떠오르면 알맞은 튀김 온도이다.

2번 튀겨낸 튀김은 색상도 더욱 먹음직스럽고 식감과 맛도 훨씬 바삭하고 고소하다.

소라 튀김은 그냥 먹어도 좋고 초간장, 와사비 간장, 마요네즈, 요플레 등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봄 제철 해산물 요리, 맛도 있고 씹는 즐거움도 있는 소라튀김 요리 만들기 완료다.

해산물-소라튀김-요리
소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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