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갱이 요리, 싱그런 섬쑥부쟁이 반찬

부지깽이나물(섬쑥부쟁이 나물, 울릉도 취나물)은 향긋하고 부드러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봄나물이다.

싱그런 매력,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갱이 요리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부지깽이나물-무침-부지갱이-요리-레시피로-만든-부지깽이나물-무침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깽이나물 무침 맛

간단한-간장-양념으로-은은한-향-부드러운-식감-싱그러운-색상의-맛있는-부지갱이나물-무침
싱그럽게 맛있는 부지갱이나물 무침

정말 좋아하는 봄나물 요리 중 하나인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갱이 요리.

유명한 봄나물들은 대개가 쌉싸름하고 진한 향을 자랑하는데 부지깽이나물(부지갱이나물)은 맛도 향도 식감도 순하디순하다. 그래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나물 종류이다.

본래의 순하디 순한 맛, 향, 식감에 간장의 감칠맛, 참기름의 고소함을 약간 덧입혀 만들어낸 부지깽이나물 무침은 그냥 맛있다. 순한데 맛있다. 무해하게 맛있다.

순해서 존재감이 없을 것 같지만 맛있어서 존재감이 있다.

세련되고 힙한 것들 사이에서 오히려 빛나는 것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이다를 표현한 것 같은 나물 반찬이다.

맛, 향, 식감 외에도 부지깽이나물 무침의 매력은 또 있다.
데친 나물 색상이 연두 연두 하게 밝게 살아나 다른 봄나물 종류에 비해 유난히 초록 초록 싱그럽다는 것이다.

이게 정말 그런지, 계절 때문인지, 기분 탓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눈으로 보기엔 다른 봄나물과 차별적으로 싱그럽다.

그래서 맛도 맛이지만 식탁 위의 나물 반찬 하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청량감이 느껴진다. 봄나물계의 포카리스웨트다.

은은한 향,
순하면서 맛있는 맛,
보들보들하면서도 아삭아삭, 사각사각한 식감,
초록 초록 싱그러운 색상의 부지깽이나물 무침.

순한데 맛있는 느낌은 확실한 나물 반찬, 입맛을 돋워주는 맛과 기분을 돋워주는 색상이 매력인 나물 반찬, 봄이 되면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봄나물 반찬이다.

부지깽이 섬쑥부쟁이나물 무침 재료

생 부지깽이나물 200g

간장 무침 양념(국간장 1/2큰술, 액젓 1/3큰술, 참기름, 깨)

된장 무침 양념(된장 1/2큰술, 고추장 1/4큰술, 마늘, 참기름, 깨)

고추장 무침 양념(고추장 1/2큰술, 고춧가루 1/3큰술, 설탕 1/4큰술, 마늘, 참기름, 깨)

부지깽이나물 무침 반찬 1접시(2~4인분) 양의 재료이다.

부지깽이나물부지갱이나물, 섬쑥부쟁이 나물, 울릉도 취나물, 제주 취나물(애월 취나물) 등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울릉도 취나물, 제주 취나물, 애월 취나물이라고 해서 취나물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마트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참취 나물과는 이름만 비슷할 뿐 다른 나물이다.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갱이 요리

부지깽이나물 무침도 다른 봄나물 무침처럼 간장, 된장, 고추장 양념을 사용해 각기 다른 매력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간장 무침은 간만 맞추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나물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봄나물 무침 요리에 잘 어울린다.

간장 양념을 이용한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갱이 요리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으며 간단하다.

부지깽이나물은 줄기의 향, 식감이 좋기 때문에 억센 줄기만 제거한 후 세척한다.

억센-줄기만-제거하는-부지깽이나물-손질
부지깽이나물 손질

손질한 부지깽이나물을 끓는 물(굵은소금 추가)에 넣고 1분 이내로 데친다.

부지깽이나물은 데치는 시간을 넘겨 데쳐도 식감과 형태가 뭉개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줄기 부분이 뻣뻣하지 않으면 잘 데쳐진 것이다.

소금을-넣은-끓는-물에-1분-이내로-데쳐내는-부지깽이나물
부지깽이나물 데치기

데친 부지깽이나물을 찬물에 담가 헹군 후 촉촉함이 남아 있는 정도로 물기를 짜낸다. 약간의 촉촉함이 있으면 양념이 더 잘 흡수된다.

물기를 짜낸 부지깽이나물에 간장 양념(국간장 1/2큰술, 액젓 1/3큰술, 참기름, 깨)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부지깽이나물 무침을 완성한다.

국간장-액젓-참기름-깨로-간단하게-무쳐내는-부지깽이나물-무침
부지깽이나물 양념 무치기

향긋한 봄나물이므로 파, 마늘 등의 강한 향신료는 입맛에 따라 취사선택한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한다.

부지깽이나물 된장무침을 만들 경우 된장 양념(된장 1/2큰술, 고추장 1/4큰술, 마늘, 참기름, 깨)을 넣고 버무린다. 보들보들하면서 사각사각한 식감에 구수하고 고소한 맛의 부지깽이나물 된장무침이 된다.

부지깽이나물 고추장 무침을 만들 경우 고추장 양념(고추장 2/3큰술, 고춧가루 1/3큰술, 설탕 1/4큰술, 마늘, 참기름, 깨)을 넣고 버무린다. 보들보들하고 사각사각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맛의 부지깽이나물 고추장 무침이 된다.

유난히 깨끗하고 선명한 녹색으로 밥상이 싱그러워지는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갱이나물무침, 섬쑥부쟁이 나물무침, 울릉도 취나물무침, 제주 취나물무침 요리 완성이다.

전호나물, 눈개승마 나물과 함께 대표적인 울릉도 나물인 부지깽이나물은 해풍을 맞고 강하게 자라 그 효능도 뛰어나다.

사포닌,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단백질, 칼슘, 비타민, 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어린 순은 부지깽이나물로 먹고 성장한 부지깽이나물은 한약재로 사용한다.

부지깽이나물의 주목할 만한 효능은 열을 내리고 소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예부터 해열제, 이뇨제로 사용해 왔다. 염증을 완화하고 억제하는 항염 작용으로 소염진통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기침과 가래를 제거해 주는 진해거담제로 많이 이용되었고 인후염, 편도선염 같은 기관지 질환,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능이 뛰어나다.

역류성식도염, 위궤양과 같은 위장 질환 개선, 간 기능 개선 효과도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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