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뿐만 아니라 맛, 식감도 좋은 전복은 대표적인 해산물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전복조림 만드는 법 간장 레시피로 달콤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전복 간장조림 요리를 만들어보자.
순서
전복 간장조림 맛
전복 요리인데 예상대로 맛없을 리 없다.
자체만으로도 고소하고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전복에 달콤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쏙쏙 배어서 별미다.
쫀득 쫄깃하지만 부드럽고 연해서 썰지 않고 통으로 먹을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이 느껴지는 요리다.
원기 회복 보양식이라면 특별한 날에 특별하게 챙겨 먹는 거창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많은데 전복 간장조림은 가볍다.
간단한 재료,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고 국물 없는 달콤 짭조름한 조림이라서 보양식이라기보다는 일주일 내내 먹는 밑반찬 같은 느낌의 보양식이다.
아이도 어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식감인 데다가 밑반찬으로 두고 먹을 수도 있고 영양도 좋으니 버릴 것 하나 없는 요리다.
특히 초복, 중복, 말복 요리로 전복 삼계탕 만들기가 어렵다면 간단 보양식으로 전복조림을 추천할 만하다.
전복조림 만드는 법 간장 레시피
전복조림 재료
꼬마 전복 10개 또는 중간 크기 전복 5개
물 2/3컵, 진간장 2스푼, 통마늘, 고추, 생강
올리고당 2스푼, 참기름, 통깨
대추, 은행, 견과류 등 선택
조림용 전복은 자르지 않고 통째로 요리해야 모양이 좋기 때문에 한입에 먹기 좋고 양념도 잘 배는 작은 크기의 꼬마 전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꼬마 전복 가격은 1kg(40~60미) 기준 1~2만 원 선으로 경제적이다.
활전복, 냉동 전복 외에 반건조 전복, 자숙 전복 등을 선택해 요리해도 간편하고 맛있게 전복조림을 만들 수 있다.
밥반찬 같은 전복조림뿐만 아니라 손님 초대용 요리로 좋은 전복 버터구이 만드는 법도 알아볼 만하다.
집에서 만들어도 삼계탕 전문점 못지않게 맛있는 전복 삼계탕 만드는 법도 빠질 수 없는 건강 보양식 레시피다.
전복 간장조림 만들기
전복조림은 간장, 초고추장 등을 양념으로 사용하는데 간장 양념으로 깔끔하게 맛을 내는 전복 간장조림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전복을 손질한다.
솔로 전복 살을 문질러 깨끗이 세척한다.
세척한 전복을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데쳐낸 후 찬물로 헹군다.
전복 살과 껍데기 사이에 숟가락을 밀어 넣어 살과 껍데기를 분리한다.
떼어낸 전복 살에서 검고 동그란 모양의 입(이빨, 식도 포함)을 손으로 잡아당겨 제거한다.
전복을 살짝 데쳐 손질하면 껍데기 분리, 입 제거가 쉽고 내장도 터지지 않아 초보자도 쉽고 깔끔하게 전복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내장도 같이 요리하는 전복조림 레시피이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필요하다면 내장을 떼어낸다.
떼어낸 전복 내장은 냉동 보관한 후 전복죽, 전복 내장 죽을 만들 때 사용한다.
손질되지 않은 냉동 전복은 찬물에 10여 분 담가 해동한 후 손질한다. 건조 전복, 반건조 전복, 자숙 전복은 손질 과정을 생략한다.
다만, 완전히 말린 건조 전복은 물에 1~2일 정도 담가 불려 요리해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전복 살에 칼집을 낸다. 요리의 모양도 좋아지고 칼집 사이로 양념도 잘 밴다.
오목한 팬에 물 2/3컵, 진간장 2스푼, 통마늘, 고추, 생강을 넣고 센 불로 끓인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전복을 넣고 중약 불로 볶다가 팬 뚜껑을 덮어 양념이 자작하게 졸인다.
대추, 은행, 견과류 등을 같이 넣고 조리하면 더욱 영양 풍부한 보양식 전복조림 요리가 된다.
양파, 당근, 감자 등의 채소를 넣고 조리하면 조금 더 부드러운 전복조림을 만들 수 있다.
올리고당 2스푼, 참기름, 통깨를 넣고 한소끔 볶아 접시에 담아낸다.
올리고당을 마지막에 넣어 요리하면 전복이 딱딱해지지 않고 윤기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