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 음식 재료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장어다.
집에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쉬운 요리법에, 달콤 짭조름한 맛은 맛집 못지않은 장어덮밥 만들기 간장소스 레시피를 알아보자.

순서
장어덮밥 맛

맛있다.
예상외로 만족도가 높아서 조금 살을 붙이자면 맛집 장어덮밥 못지않다고 말하고 싶은 맛이다.
덮밥의 장어는 본연의 고소한 감칠맛에 되직한 데리야키 소스의 달콤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맛은 더욱 풍성해지고 식감은 장어구이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다.
흰밥, 간장 소스, 매콤하고 아삭 시원한 무순이 장어의 느끼함도 잡아줘 장어덮밥 한 그릇 정도는 느끼함 1도 모르고 깨끗이 비울 수 있다.
밥알에 스며든 여분의 장어덮밥 소스가 밥알 밥알마다 딱 맞는 간과 촉촉함을 선사한다.
민물장어 덮밥이야 더 맛있겠지만 바닷장어 덮밥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다.
장어덮밥을 직접 만든다는 게 생각으론 ‘글쎄’인데 막상 만들어보면 밀키트 요리처럼 뚝딱할 수 있는 게 또 장어덮밥이다.
판매되는 장어가 대부분 손질 장어라서 가능한데 초벌 장어, 먹고 남은 장어구이를 사용한다면 진짜 이건 밀키트 요리다.
올여름 건강 보양식으로 집에서 만드는 장어덮밥을 권해본다. 생각보다 쉽다. 간단하다. 맛있다.
장어덮밥 만들기 간장소스 레시피
장어덮밥 재료
밥 2공기
장어 1마리(손질 장어 또는 초벌 장어)
소금, 후추 약간
마늘, 파, 양파
장어덮밥 데리야키 소스(물 1컵, 진간장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생강)
고명 선택(무순, 초 생강 채, 생양파 채, 파, 김 등)
장어덮밥 2인분의 양이다.
덮밥용 장어는 기본적으로 머리, 뼈, 내장, 점액질이 제거된 손질 장어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장어를 구워 요리하기 때문에 초벌 장어 또는 장어구이를 먹고 남은 것을 보관해 두었다가 요리하면 더욱 쉽고 간단하게 장어덮밥을 만들 수 있다.
보관 상태와는 관계없이 생물 장어, 냉동 장어, 반건조 장어 등을 선택해 요리한다.
장어 종류로는 붕장어, 아나고로 불리는 바닷장어, 뱀장어, 우나기로 불리는 민물장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민물장어의 가격대가 더 높으며 풍천 장어가 유명하다.
장어 외에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생선인 민어구이 하는 법, 밑반찬 같은 보양식 전복조림 레시피도 알아볼 만하다.
해산물뿐만 아니라 육류 보양식 레시피로 한방 삼계탕 끓이는 법도 빼놓을 수 없다.
맛있고 간단한 장어덮밥 레시피
장어를 구운 후 장어덮밥 소스에 조려 밥 위에 올려 먹는, 맛집 못지않은 장어덮밥 만들기 간장소스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장어는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칼로 껍질의 점액질을 긁어낸 후 흐르는 물에 한두 번 씻어낸다.
시장, 마트,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는 대부분의 장어는 손질 장어이므로 집에서는 간단하게 마무리 차원의 손질만 한다.
장어 껍질의 점액질은 뮤신으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성분이다.
그러나 식물성 뮤신에 비해 동물성 뮤신은 약간의 비린내가 있기 때문에 깔끔한 요리를 위해서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반건조 장어, 냉동 장어는 별다른 손질 없이 흐르는 물에 한 번 정도만 씻어 요리한다.
손질되어 넓게 펼쳐진 상태이기 때문에 금세 해동되기도 하고, 굽고 조리기 때문에 완전히 해동할 필요도 없다.
손질 장어를 키친타월로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 후추로 10여 분간 밑간해 놓는다.
장어덮밥 소스에 조릴 예정이므로 밑간은 약하게 한다.
밑간은 생략할 수도 있는 과정이지만 간장소스에 졸이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밑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밑간 한 장어의 껍질이 팬에 닿게 넣어 굽는다.
껍질을 먼저 구우면 장어가 오그라드는 것을 조금 예방할 수 있다. 장어 살이 오그라들면 골고루 굽기가 어려워진다.
이 과정까지 진행하면 장어구이이므로 초벌구이 장어를 구입했다면 위의 과정은 모두 생략할 수 있다.
이제 장어구이를 간장소스에 조려 장어덮밥을 만들 차례이다.

약간 구워진 장어를 팬 상태에서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마늘, 파를 넣고 장어가 노릇해지도록 굽는다.
마늘 향, 파 향이 장어 살에 배이면 더 풍미 있는 장어덮밥을 만들 수 있다.

노릇한 장어에 채 썬 양파, 장어덮밥 데리야키 소스(물 1컵, 진간장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생강)를 넣고 약불로 줄여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조린다.
장어덮밥 소스는 완전히 조리지 않는다.
장어에 스며드는 소스 외에 밥에 얹을 소스도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여분의 소스가 남는 정도로 조린다.

그릇에 따뜻한 밥을 담고 걸쭉한 덮밥 소스를 얹은 후 장어를 올리고 깨소금을 뿌려 낸다.
고명으로 무순, 초 생강 채, 생양파 채, 파 등을 곁들이면 느끼함을 줄인, 조금 더 깔끔한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다.
양파 채가 아주 맵다면 물에 담가 매운맛을 순화시킨 후 사용한다.
복잡할 것 같은 장어덮밥 요리도 원 팬 요리로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