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나물은 많이 알려진 나물은 아니지만 순한 맛과 향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산나물이다.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 고소함을 더한 어수리나물 전 부침개 만들기 레시피를 알아보자.

순서
어수리 전 부침개 맛

어수리나물은 맛, 향, 식감 어느 하나 강하지 않다. 다 은은하다. 그래서 누구든 먹기 편한 봄나물이다.
강한 게 하나 있다면 연두 연두, 푸릇푸릇 한 색상의 싱그러움인데, 보고 있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이 기분 좋은 싱그러움이 그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봄나물로 간택 받은 이유 중 하나였는지도 모르겠다.
반죽을 입히고 기름에 부쳐내면 순한 나물의 특징이 아예 사라질 것 같지만, 묽은 반죽으로 나물 사이사이 성글고 얇게 부쳐냈더니 은은한 향, 맛,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다.
전, 부침개 요리의 기본값인 고소함, 쫄깃함, 바삭함도 과하지 않게 받쳐주어 맛있다.
어수리나물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부쳐낸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 나물 모양이 그대로 보여서 더 먹음직스럽다.
임금님도 어수리나물 전을 먹을 때만큼은 평화롭고 행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맛있는 어수리나물 부침개 추천.
어수리나물 전 부침개 만들기 레시피
어수리나물 부침개 재료
생 어수리나물 두 줌
부침가루 2스푼
튀김가루 2스푼
계란 1개
소금 약간
양념장(양조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4스푼)
어수리나물은 쓴맛도 없고 향도 강하지 않은 나물이기 때문에 마늘, 파 등의 강한 향신료를 넣어 전을 부치면 어수리나물 본연의 은은한 향, 맛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취향에 따라 향신료, 양파, 당근 등의 채소를 취사선택해 요리한다.
어수리나물 전 외에
순하고 편안한 매력의 나물 국 요리, 어수리나물 된장국 레시피도 알아볼 만하다.
고소하면서도 상쾌한 울릉도 전호나물 전 만드는 법도 대표적인 봄나물 전, 봄나물 부침개 요리 레시피다.
고소한 어수리나물 전 만드는 법
다른 향신료 없이 어수리나물로만 부쳐낸 아삭하고 고소한 어수리나물 전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어수리나물은 2~3번 세척한 후 물기를 털어내고 줄기 끝만 약간 정리한다.

잎, 줄기 모두 먹을 수 있는 어수리나물은 특별한 손질이 필요 없는 깨끗한 산나물이다. 누렁 잎이나 무른 잎이 있다면 제거하고 간단하게 세척해 요리한다.
손질한 어수리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사용하거나 통째로 사용한다.

찬물, 부침가루 2스푼, 튀김가루 2스푼, 계란 1개, 소금 한 꼬집을 잘 섞어 부침개 반죽을 만든 후 손질한 어수리나물을 넣고 버무린다.
기호에 따라 후추를 약간 추가해도 좋다.
반죽은 뚝뚝 떨어질 정도로 묽게 만드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보다는 찬물, 얼음 물, 탄산수 등을 사용해 반죽하면 부침개의 쫄깃함에 튀김의 바삭함을 더할 수 있다.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달군 팬에, 반죽을 약간 털어낸 어수리나물을 펴 넣고 노릇노릇하게 부쳐낸다.

어수리나물의 양은 많게, 반죽은 묽고 얇게 해서 부쳐내면 제철 봄나물의 향, 식감을 살린 특색 있는 전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어수리나물 전(어수리나물 부침개)은 소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냥 먹거나 양념장(양조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4스푼)에 찍어 조금 더 상큼하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