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은 설맞이 명절 음식으로 제철 해산물이나 고기를 넣고 끓인다.
떡국떡, 소고기, 고명의 기본 재료 레시피로 감칠맛 깊은 고기 국물이 매력인 소고기 떡국 끓이는 법을 알아보자.
순서
소고기 떡국 맛
떡국떡은 부드럽고 쫄깃하다.
두툼하게 썬 소고기는 국물에게 맛의 대부분을 양보했을 텐데도 볶아 끓여서 그런지 육즙도 촉촉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하다.
양지 부위로 끓여 낸 소고기 떡국의 국물은 깊은 감칠맛이 풍부하다.
뜨끈한 고깃국물 한 숟가락이 몸과 마음의 긴장감을 스르르 사라지게 만들어 편안해진다. 국물은 소고기 떡국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멋스러움을 담당하는 색색의 고명도 빠질 수 없다.
정갈하고 멋스러우면서 맛있고 영양도 좋은 소고기 떡국.
사계절 언제라도 먹을 수 있지만 왜 그런지 떡국은 새해, 설날에 먹어야 제일 맛있다.
소고기 떡국 끓이는 법
소고기 떡국 재료
떡국떡 2컵
소고기 100g, 국간장 1/3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
육수용 멸치 다시 팩 또는 코인 육수
국간장 1/3큰술, 액젓 1/3큰술, 파
고명용 계란 1개, 김 1장, 실고추 등 선택
통깨
떡국 2인분의 재료이다.
떡국용 소고기 부위는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두툼하며 깊은 국물 맛이 우러나오는 부위가 알맞기 때문에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이는 양지나 사태를 많이 사용한다.
양지나 사태 외에도 앞다리살, 설도(설깃살), 우둔살, 홍두깨살, 목심 등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다만
국거리용 소고기는 오래 끓여야 부드럽고 맛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경우는 부드러운 등심, 채끝살 등을 사용해 빠르게 조리한다.
소고기 떡국과 함께 설날에 만들기 좋은 명절 음식
* 밥솥으로 쉽게 만드는 쫄깃한 인절미 떡
* 새해 선물로 좋은 달콤한 수제 팥 양갱
* 선물 받은 육포지만 육포를 즐기지 않는다면 반찬으로 변신, 맛있는 육포 조림
맛있는 소고기 떡국 레시피
떡국떡, 소고기, 고명만 준비하면 맛있는 소고기 떡국 끓이는 법 레시피는 간단하다.
떡국떡은 찬물에 10~20여 분 담가 불려 놓는다. 불린 떡국떡은 부드럽고 빨리 익는다.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국간장 1/3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버무려 10~20여 분 밑간해 놓는다.
계란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풀어 기름을 두른 팬에 얇게 부친 후 채 썰어 계란지단 고명을 만들어 놓는다.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흰 계란지단, 노란 계란지단을 만들면 더욱 보기에 좋다.
육수는 소고기를 끓일 때 같이 만들 수 있으므로 따로 만들어 놓을 필요는 없다.
불린 떡국떡, 밑간을 한 소고기, 계란지단이 완성되면 이제 센 불로 달군 오목한 팬에, 밑간을 한 소고기를 넣고 표면이 익을 정도로만 살짝 볶는다.
밑간을 할 때 사용한 참기름도 있고 고깃기름도 나오기 때문에 팬에 따로 기름은 두르지 않은 채 볶는다.
소고기의 표면이 익으면 국그릇 2개 양의 물의 붓고 멸치 다시 팩(또는 코인 육수)을 넣어 중약 불로 20~30여 분 끓인다.
인원수와 같은 국그릇 개수 양의 물을 사용하면 끓일 때 증발하는 물의 양과 추가되는 떡국떡의 양이 가감되어 적절한 양의 떡국을 만들 수 있다.
국거리용 소고기 양지나 사태는 오래 끓일수록 고기는 부드러워지고 국물은 진해진다. 20~30분보다 오래 끓일 경우 멸치 다시 팩은 중간에 건져낸다.
우러나오는 고기 국물 자체가 고기 육수이기 때문에 물로만 소고기 떡국을 끓여도 맛지만 육수 팩이나 고체 육수를 같이 넣어 끓이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져 더 맛있는 소고기 떡국을 만들 수 있다.
끓일 때 생기는 고기 불순물 거품은 숟가락, 국자 등을 이용해 걷어낸다.
멸치 다시 팩은 건져내고, 불린 떡국떡, 국간장 1/3큰술, 액젓 1/3큰술, 파를 넣어 떡국떡이 떠오를 때까지 약 3~5분 더 끓인다.
간이 부족할 경우 간장, 액젓을 사용하면 떡국 국물 색상이 너무 검어질 수 있으므로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조미김, 김자반 등을 고명으로 사용할 경우 간이 추가되는 점도 고려한다.
떡국떡이 익으면 완성된 소고기 떡국을 국그릇에 담는다. 계란지단, 김, 실고추 등의 고명, 통깨를 올린 후 기호에 따라 후추를 뿌려 낸다.
떡국 고명은 상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한다.
생김은 달군 팬에 살짝 구워 가위로 채 썰거나 손으로 찢어 올린다. 시판되는 김가루, 김자반 등을 사용해도 좋다.
실고추는 채 썰어 올린다.
고명 색상을 다양하게 조합하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소고기 떡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