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민어구이 하는 방법, 보양음식 요리 쉽고 맛있게

민어는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인기 있는 수산물이다.

활민어, 생물 민어에 비해 손질이 간단한 반건조 민어를 이용해 맛있는 보양식, 반건조 민어구이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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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민어구이

반건조 민어구이 맛

고소하고-감칠맛이-풍부하며-바삭하고-쫄깃한-민어구이
감칠맛 반건조 민어구이

생물 민어구이의 맛은 고소하고 담백하다.
식감은 바삭하고 부드럽다.

이에 비해
반건조 민어구이의 맛은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풍부하다.
식감은 바삭하면서 쫄깃하다.
반건조 생선, 말린 민어의 매력이 고스란하다.

원래 활민어, 생물 민어도 비린내가 적은 생선인데 반건조 생선도 비린내가 적은 게 특징이다 보니, 반건조 민어구이는 비린내가 거의 없다.

건조하는 과정에서 천일염이 가미되기 때문에 요리 과정에서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아도 생선 전체가 골고루 짭조름하니 간이 딱 맞는다.

반건조 민어구이를 굴비 먹는 방법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다.

짭짤하고 쫄깃한 민어살 한 점을 따뜻한 흰밥에 올려 먹거나 시원한 녹차물 밥에 올려 먹는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초간장 또는 와사비 간장 등의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다.

왜 민어가 여름철 보양식인지 알 수 있다. 굴비만큼이나 입맛을 돋워주는 밥도둑이다.

반건조 새끼 민어구이 재료

반건조 민어 1마리
식용유 약간
쌀뜨물(선택 사항)

민어는 90cm 이상까지 자라는 비교적 큰 생선이다. 이 성체 민어의 1/4 ~1/3 크기인 20~30cm 정도의 새끼 민어통치라고 부른다.

판매되는 민어의 크기가 대부분 20~30cm인 것을 보면 우리가 주로 먹는 것은 민어라기보다는 민어 새끼, 즉 통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새끼 민어인 통치를 굴비 말리는 방식으로 통째로 엮어 말린 것을 민어 굴비라고 한다.

민어 조기는 민어라는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민어와는 관련이 없으며 외국산 어종이다.

반건조 민어는 가격도 저렴하고 비늘과 내장이 손질돼 요리하기 편하며 비교적 단시간에 말렸기 때문에 생선 살이 수분 있게 꾸덕꾸덕하며 탄력이 있어 식감과 맛이 좋다.

특히 기력 회복에 효능이 좋은 민어는 8월이 제철이기도 해 여름철 보양식 제철 생선으로 손꼽히는 수산물이다.

반건조 민어구이 하는 방법

생선구이는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의 조리도구를 이용해 굽는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건조 생선은 기름을 두르고 달군 프라이팬에 구워야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한 반건조 생선 특유의 매력적인 식감을 잘 살릴 수 있다.

프라이팬으로 반건조 민어구이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냉동 상태의 반건조 민어를 꺼내 쌀뜨물에 5분 정도 담가놓는다.

쌀뜨물에-담가-짠맛과-비린내를-제거하는-반건조-민어
민어 쌀뜨물 담그기

반건조 생선은 냉동 보관한다.

입맛에 따라 반건조 생선의 소금 간이 짜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물에 담가 짠맛을 약간 중화시키는 것이 좋다.

생물 생선에 비해 반건조 생선은 비린내가 적은 편이지만 쌀뜨물에 담가 재차 비린내를 제거하면 더 깔끔한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쌀뜨물 사용은 짠맛 중화, 비린내 제거, 해동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냉동 해산물을 손질하는 데 효율적이다.

단,
물에 담가 놓는 시간이 길어지면 반건조 생선의 매력인 짭조름한 맛이 너무 빠지고 쫄깃한 식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5~10분 이상 담가놓지 않도록 주의한다.

생선 요리에서 쌀뜨물에 담가 놓는 과정은 추천하지만, 상황에 따라 생략할 수 있다.

민어의 꼬리, 지느러미(등, 배, 아가미 쪽)를 가위로 잘라 손질한다.

꼬리-지느러미를-제거하고-손질한-반건조-민어
민어 손질

반건조 생선은 대부분 내장과 비늘이 제거된 상태로 포장되기 때문에 남아있는 지느러미, 꼬리 등만 제거하면 특별히 따로 손질할 일이 없다.

내장이 제거된 자리에 검은 막이 남아있다면 비린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시 한번 제거한다.

손질한 민어는 물에 한두 번 헹군 후 키친타월로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가 잘 제거될수록 바삭하고 쫄깃한 민어구이가 된다.

기름을 두르고 달군 팬에 민어를 넣고 중약불로 굽는다.

프라이팬에-기름을-두르고-노릇노릇하게-민어-굽기
민어 굽기

생물 생선구이에 비해 건조 생선구이의 장점은 구울 때 생선 살의 부서짐이 덜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뒤집기를 여러 번 하다 보면 건조 민어살도 부서질 수 있으므로 한쪽 면을 충분히 익히고 한 번만 뒤집어 구워 완성하면 깔끔한 민어구이를 만들 수 있다.

추가 소금 양념 없이 반건조 민어 자체만 노릇노릇하게 구워 접시에 담아낸다.

여름철 보양식 반건조 민어구이 완성.

반건조-민어구이-하는-방법-레시피로-완성한-여름철-보양음식-민어구이
보양식 민어구이

반건조 민어구이 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맛과 효능은 특별하다.

민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기력 회복은 물론이고 뼈 건강, 뇌 기능 향상, 피부 미용, 다이어트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아이, 어르신, 환자, 산모의 영양 공급용 해산물로 인식될 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 생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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