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나물 무침 요리, 달콤 쌉싸래하니 의외로 맛난 봄 반찬

민들레 나물은 위, 간, 관절 건강에 효능이 뛰어난 봄나물, 약용식물이다.

효능 좋고 달콤 쌉싸래하니 의외로 맛있는 건강 나물 반찬, 민들레나물 무침 요리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민들레나물-무침-요리법으로-만든-민들레나물-무침
민들레나물 무침

민들레나물 무침 맛

효능-좋고-고추장-양념으로-달콤-쌉싸래한-민들레나물-무침
달콤 쌉싸래한 민들레무침

민들레 나물 자체는 쌉싸래하기보단 쓰다.
곰보배추보다는 덜하지만, 생김새와 쓴맛 정도가 비슷한, 이름조차 쓸 것 같은 씀바귀와 함께 대표적인 쓴맛 봄나물에 속한다.

그러나
데쳐 물에 담가 놓았다 요리하니 쓰기보단 쌉싸래하다.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리니 달콤도 하다. 쌉싸래한 맛이 달콤한 맛을 가볍지 않게, 묵직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다.

달콤하고 끝맛만 약간 쌉싸름한 민들레나물 무침 요리, 제법 맛있다. 의외로 맛있다.

봄나물은 다 약이라고 한다.

효능이 좋아 뿌리부터 줄기, 잎, 꽃까지 민들레차, 민들레즙, 민들레 환 등으로 가공해 약으로 쓸 정도인데 요리로 만들어 맛있게 먹으면서 그 영양분도 흡수할 수 있으니 그저 좋다.

그러나
아무리 약효가 좋아도 민들레 쌈, 민들레 겉절이, 민들레 김치같이 생 민들레 나물로 만드는 요리는 쓴맛 약한 사람들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는 요리다.

민들레나물 무침은 데쳐 고추장으로 달달하게 무쳐내기 때문에 민들레의 쓴맛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맛있는 민들레 요리가 아닐까 싶다.

의외로 맛있어서 눈이 커지는 나물 반찬, 민들레나물 무침, 쓴맛 약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민들레 요리다.

봄날은 짧은데 민들레 나물 외에도 전호나물, 눈개승마 나물, 명이나물, 두릅, 어수리, 다래 순 나물 등 아직 먹어야 할 봄나물은 너무 많다.

그래서 봄은 바쁘다.

민들레나물 무침 재료

생 민들레 나물(흰민들레, 노랑 민들레 등)

반찬 1접시 기준 양념(고추장 2/3큰술, 간장 1/4큰술, 설탕 1/4큰술, 마늘, 참기름, )

야생에서 자란 자연산 민들레는 길이가 짧고 줄기 굵기가 굵어 짱짱하다. 맛과 향이 강하다. 식감은 아삭하다.

흔히 마트에서 구입하는 재배된 민들레는 길이가 길고 줄기가 가늘다. 자연산 민들레보다는 맛과 향이 순하다. 식감은 아삭하지만 질길 수 있어 잘라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약용이 아닌 요리용 민들레 나물은 부드러운 어린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민들레나물 무침 요리 만드는 법

민들레 나물은 진한 쌉싸래함이 있는 나물이기 때문에 달콤한 고추장에 버무리면 생각보다 맛있는 민들레나물 무침을 만들 수 있다.

고추장 양념으로 민들레나물 무침 요리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민들레 나물은 줄기 끝을 약간 잘라내고, 누런 잎, 무른 잎 등을 제거한 후 세척한다.

줄기-끝을-잘라내고-누런-잎을-제거하는-민들레나물-손질
민들레 나물 손질

굵은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세척한 민들레 나물을 넣고 20~30초 정도 빠르게 데친다. 민들레 나물은 금방 숨이 가라앉는다.

데친 민들레 나물은 찬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 쓴맛을 순화시킨다. 갓 데쳐낸 민들레 나물의 쓴 정도가 입맛에 맞는다면 물에 담가 놓는 이 과정은 생략할 수 있다.

손질하고-끓는-물에-10~20초-데쳐-찬물에-우려내는-민들레나물
데친 민들레 나물

중간에 2~3번 물을 갈아준다.
중간중간 나물을 먹어봐 가며 기호에 맞는 쌉싸래함을 찾아 물에 담가 놓는 시간을 조절한다.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짜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민들레 나물은 줄기가 잎끝까지 뻗어있어 길기 때문에 다른 나물보다 조금 짧게 잘라야 먹기에 편하다.

특히,
비교적 작고 짱짱한 자연산 민들레가 아닌 길고 얇은 재배 민들레를 자르지 않고 무치면 엉키기도 하지만 식감이 질기게 느껴진다. 짧게 잘라야 질기지 않은 아삭함을 느낄 수 있다.

물기를 짜낸 민들레 나물에 고추장 양념(고추장 2/3큰술, 간장 1/4큰술, 설탕 1/4큰술, 마늘, 참기름, 깨)을 넣고 버무려 민들레나물 무침 요리를 완성한다.

데친-민들레나물에-고추장-양념-넣고-버무리기
민들레 나물, 양념 버무리기

입맛 돋우는 건강 봄나물 반찬, 쓰지 않은 민들레나물 무침 요리 완성.

입맛-돋우는-건강-반찬-민들레나물-요리
민들레 나물 요리

민들레는 효능이 좋아 예부터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성장한 민들레는 뿌리부터 꽃까지 버리는 부분 하나 없이 약재로 사용하는 유용한 식용 나물이자 약용 식물이다.

약용으로 먹는 민들레 뿌리, 줄기, 잎, 꽃은 즙을 내거나, 말려 가루로 만들거나 차로 끓여 복용한다.

주목할 만한 민들레 효능은,
민들레의 항염 작용이다. 염증을 완화하기 때문에 특히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어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해독작용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간 기능을 회복해 간염, 지방간과 같은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피로 해소,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민들레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A, 루테인 성분은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야맹증을 예방하는 등 눈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다.

소화 촉진으로 위염, 위궤양 같은 위장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다.

이 밖에도 골격을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예방, 항산화 성분이 피부미용,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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