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버섯밥 요리, 뽀득뽀득 재밌는 건강식 한 끼의 즐거움

목이버섯은 귀를 닮은 모양새가 특이하고 식감이 좋아 각종 요리에 두루두루 쓰이는 버섯 종류이다.

뽀득뽀득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건강식, 목이버섯밥 요리를 알아보자.

목이버섯밥-요리-레시피로-만든-목이버섯밥
목이버섯밥

목이버섯밥 맛

꼬들꼬들-뽀득뽀득-식감-좋은-식물성-콜라겐-목이버섯밥
꼬들꼬들 목이버섯밥

목이버섯을 좋아하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꼽는 목이버섯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첫 번째는 식감 때문이 아닐지 싶다.

버섯 자체는 맛이 느껴지지 않는 ‘없을 무’ 맛이지만 어떤 요리를 해놔도 꼬들꼬들하게 씹히면서 뽀득뽀득한 것이 ‘없을 무’ 맛인 목이버섯에 ‘있을 유’의 맛을 부여한다.

그래서 목이버섯밥도 맛있다.
물론 양념장이 필수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달고 구수한 쌀밥, 잡곡밥꼬들꼬들, 뽀득뽀득목이버섯, 짭조름양념장이 어우러져 맛도 식감도 일품인 만족감 높은 건강식이다.

좋은 맛과 식감에 더해 식물성 콜라겐과 식이섬유로 효능도 좋은 영양밥이다.

육류 콜라겐, 어류 콜라겐 등 동물성 콜라겐 식재료는 많지만, 귀한 식물성 콜라겐이 담뿍 든 버섯 요리라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주말 한식 집밥 한 끼로 다이어트는 덤이요, 오독오독한 식감과 뽀득뽀득한 소리가 절로 둠칫둠칫, 흥얼흥얼하게 만드는, 먹는 즐거움이 있는 목이버섯밥 추천이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처럼 가까운 마트나 시장에서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간단하지만, 특별한 별미밥, 영양밥, 건강식을 먹고 싶을 때 좋은 목이버섯밥이다.

목이버섯밥 재료


목이버섯 많이
다시마

목이버섯밥 2인분 양념장(간장 2큰술, 고춧가루 1/3큰술, 파, 참기름, 깨소금, 물 1/2큰술)

의 종류는 백미 또는 현미, 귀리 등 잡곡을 기호에 맞게 혼합해 사용한다.

목이버섯은 식감이 부드러운 백목이버섯(흰목이버섯, 은이버섯)보다는 식감이 탄탄한 흑목이버섯(검은 목이버섯)이 꼬들꼬들한 목이버섯밥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다.

목이버섯 양은 충분히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버섯 양을 많이 해야 목이버섯밥임을 실감할 수 있을 만큼의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생목이버섯과는 달리 건목이버섯은 물에 불리면 5배 이상 부피가 늘어난다.

다시마 우린 물은 생략할 수도 있지만 다시마 우린 물을 밥물로 사용하면 쌀에 윤기가 흐르고 감칠맛이 더해져 밥맛이 더욱 좋아진다.

목이버섯밥 요리 만들기

목이버섯밥 요리법도 다른 영양밥과 마찬가지다. 돌솥, 압력밥솥을 이용해도 좋고 전기밥솥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다.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한 목이버섯밥 요리 과정은 다음과 같다.

건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1시간 정도 불린다. 생목이버섯은 물에 불리는 과정을 생략한다.

미지근한-물에-담가-1시간-정도-불리는-건목이버섯
건목이버섯 불리기

쌀, 잡곡은 물에 불리고 다시마는 30여 분 물에 담가 우려 다시마물을 만들어 놓는다.

불린 목이버섯은 물에 헹궈 뿌리를 잘라내고 굵게 채썬다.

뿌리를-잘라내고-식감을-위해-굵게-썬-목이버섯
목이버섯 썰기

목이버섯을 뒤집어봤을 때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나무에 달라붙어 자라기 위해 필요했던 목이버섯 뿌리이므로 가위나 칼로 약간 잘라낸다.

목이버섯은 굵게 채를 썰어야 밥을 지어놓았을 때 꼬들꼬들하고 오독오독한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썰어놓은 목이버섯에 밥 2인분 양 기준으로 국간장 1/2큰술, 참기름 1/2큰술을 넣고 버무려 5~10여 분간 밑간해 놓는다.

목이버섯은 표면이 매끄러워 간이 잘 배지 않는다. 그래서 썰린 측면을 통해서라도 간이 배도록 밑간을 해 놓는것이 좋다.

전기밥솥에 쌀, 다시마물, 밑간한 목이버섯을 차례대로 넣고 백미밥 또는 잡곡을 섞었을 경우 잡곡밥으로 취사한다.

전기밥솥에-쌀-다시마물-밑간한-목이버섯-넣고-밥-취사하기
목이버섯밥 취사

목이버섯은 수분이 많이 빠져나오지 않으므로 다시마물(밥물) 양은 평소와 같은 양으로 맞춘다.

목이버섯 외에 당근 등의 채소, 전복 등의 해산물을 같이 넣어도 좋다. 그러나 오직 목이버섯의 식감에 집중하고 싶다면 다른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다시마물을 우려내고 남은 다시마를 버리지 않고 다져 목이버섯과 같이 넣어 밥을 하면 다시마 목이버섯밥이 된다.

이때 다시마는 물에 불렸어도 뻣뻣한 감이 있기 때문에 채썰기보다는 잘게 다져 사용한다.

전기밥솥으로-완성한-목이버섯밥
전기밥솥 목이버섯밥

취사 완료된 목이버섯밥은 골고루 섞어 그릇에 담아낸다.
2인분 기준으로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3큰술, 파, 참기름, 깨소금, 물 1/2큰술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간단하게 요리하고 영양 풍부한 목이버섯밥 요리 완성.

목이버섯밥-요리법으로-완성한-건강식-목이버섯밥
건강식 목이버섯밥

목이버섯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앞서 말한 식물성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에 탄력을 주고 매끄럽게 해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다. 이 성분을 추출해 화장품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을 줘 변비 예방,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인기가 있다.

이 외에도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 칼슘과 함께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까지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항암, 피로 해소, 자양 강장의 효능이 있다.

목이버섯밥 요리 외에도 목이버섯 초무침, 목이버섯 볶음, 목이버섯 죽 등으로 요리하는데 목이버섯 죽은 먹기 편하고 소화가 잘돼 환자, 어르신의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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