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볶음 만드는 법 숙채 만들기, 정갈한 더덕 요리

더덕은 효능도 좋지만, 뛰어난 향과 식감으로 인기 있는 산나물이다.

많은 더덕 요리 중 정갈하고 무해한 더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더덕 볶음 만드는 법(숙채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자.

더덕-볶음-만드는-법-레시피로-만든-더덕-볶음
더덕 볶음

더덕 볶음(더덕 숙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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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담백한 더덕 숙채

더덕 요리의 대표 격인 더덕구이, 더덕무침 외에 다른 요리로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만들게 된 더덕 볶음, 더덕 숙채.

주재료인 더덕 외에는 눈에 띄는 양념이 덧입혀지지 않아 정갈하다.
그만큼 맛도 깔끔하고 담백하다.
재료 본연의 맛이라는 표현이 딱 알맞다.

숙채 요리답게 푹 무르게 익혀 부드럽다.
무르게 익혔다고 해서 더덕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 강점인 아삭아삭한 식감과 인삼 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 더덕의 쨍한 향과 식감이 차분하고 은은하게 우러나와 편안한 아삭함과 향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빨간 양념의 더덕구이, 더덕무침보다 하얀 더덕 볶음이 더 정갈한 한식 상차림 인상이 강해 귀한 손님 대접, 명절 차례상 요리로 어울리는 듯하다.

도라지, 인삼처럼 생겼지만, 도라지보다 효능 좋고 인삼보다 식감 좋은 뿌리채소라서 어떤 방법으로 요리하든 효능, 맛, 식감 모두 일품인 게 더덕 요리다.

꿩 대신 닭이라는 말처럼 인삼 대신 더덕이라는 말은 사용하기에는 뭔가 더덕이 평가절하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 인삼보다 더덕. 이게 괜찮다.

더덕 볶음 재료

더덕 3뿌리
진간장 1/2큰술, 소금 1/2작은술, 마늘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더덕만을 독립적으로 간단하게 간만 맞춰 볶아 만드는 정갈하고 편안한 더덕 요리, 더덕 볶음, 더덕 숙채 재료이다. 재료가 간단해서 그만큼 더덕 볶음 만드는 법도 간단해진다.

통으로 요리하는 더덕구이와 달리 더덕을 가늘게 찢어서 만드는 요리이므로 작은 더덕, 더덕 잔뿌리, 흠이 있는 더덕 파지 등으로 판매되는 것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경제적이며 좋은 방법이다.

더덕 볶음요리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만드는 더덕 숙채 외에 삼겹살 더덕 볶음, 더덕 제육볶음 등 고기와 같이 볶아 요리하기도 한다.

실제로 고기는 더덕과 궁합이 잘 맞는 재료이기도 하다.

더덕 볶음 만드는 법(더덕 숙채 만들기)

더덕 볶음 만드는 법은 더덕 요리 중 비교적 간단한 요리법에 속한다.

먼저 생 더덕을 손질해야 하는데 껍질을 제거하고 아린 맛을 중화하는 과정까지 끝마친 깐 더덕을 냉동 보관해 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손질하지 않은 생 더덕이라면 다음과 같이 손질해 요리한다.

더덕은 간단하게 세척한 후 머리 부분을 잘라내고 칼로 껍질을 벗겨낸다.

세척-후-껍질을-벗겨-손질한-더덕
더덕 손질

손질할 더덕 양이 많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낸 후 껍질을 벗기면 더 쉽게 벗겨진다.

그러나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양이 적을 경우는 데치지 않은 생 더덕 생태로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생각보다 껍질이 잘 벗겨진다.

깐 더덕은 소금물에 10분 이내로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다.

더덕의 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을 푼 물에 담가놓는 과정은 필수적이지만 더덕의 중요 성분인 사포닌 성분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오래 담가놓지 않도록 주의한다.
더덕이 굵다면 반으로 갈라 담가놓는다.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더덕을 세로로 반을 갈라 칼 손잡이나 방망이로 두들겨 섬유질을 부드럽게 만든다.

손으로 부드러워진 더덕의 결을 따라 찢어놓는다.

소금물에-담가-아린맛을-제거하고-방망이로-두드려-부드럽게-만든-후-찢어놓은-더덕
더덕 찢기

손으로 찢기 어렵다면 칼로 잘라도 좋다. 그러나 손으로 불규칙하게 찢어 요리한 더덕 볶음이 더 자연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찢은 더덕에 진간장 1/2큰술, 소금 1/2작은술, 마늘 약간, 참기름을 약간 넣고 버무려 10여 분간 밑간해 놓는다.

간장은 더덕 볶음 요리의 색상을 검게 할 수 있다. 간장은 풍미를 위해 약간만 사용하고 나머지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한다.

더덕의 향을 살리기 위해 마늘, 참기름은 소량만 사용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밑간한 더덕을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넣고 팬 뚜껑을 덮어 조린다.

밑간한-더덕-프라이팬에-볶다가-물-넣고-조리기
더덕 볶기

생채와는 다른 매력인 숙채는 더덕만을 그대로 볶기보다는 볶다가 물을 넣고 조려 흰색의 더덕이 약간 투명한 색감을 띌 정도로 푹 무르게 익어야 제맛이다.

물기가 거의 사라지면 팬 뚜껑을 열고 남은 물기를 날리며 볶다가 깨소금을 뿌리고 접시에 담아낸다.

더덕-조린-후-깨소금-넣고-볶아-마무리하기
더덕 조리기

더덕구이, 더덕무침과는 또 다른 매력인 산나물이자 뿌리채소 요리, 더덕 숙채, 더덕 볶음 만드는 법 완료.

더덕-볶음-만드는-법으로-완성한-더덕-요리-더덕-숙채-볶음
더덕 요리, 볶음, 숙채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아이, 어르신도 잘 먹을 수 있는 더덕 요리이다.

또한 사포닌이 풍부한 더덕은 인삼처럼 자양 강장, 암 예방, 고혈압 및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건강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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