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는 법 해감 손질 보관법, 통통 쫄깃 감칠맛 꼬막 쟁이기

통통하고 쫄깃한 겨울 제철 꼬막은 꼬막 비빔밥, 꼬막무침 등의 음식으로 인기 있는 조개이다.

올바른 꼬막 삶는 법 해감 손질 보관법으로 제철 꼬막을 오랫동안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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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꼬막 삶는 법 해감 손질 보관법

꼬막 삶는 법 해감 손질 보관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꼬막을 깨끗하게 해감하고 질기지 않게 부드럽게 삶아 오랫동안 맛과 식감을 유지하며 보관하는 것이다.

꼬막 해감, 손질하는 법

꼬막은 갯벌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펄과 각종 이물질을 많이 품고 있다. 그래서 꼬막 삶는 법 해감 손질 보관법 중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펄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해감 작업이다.

꼬막 해감, 손질하는 방법은 바지락, 모시조개, 백합조개, 갈미조개 등 모든 조개류 해감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새꼬막, 참꼬막, 피꼬막 등의 꼬막 종류에도 동일하다.

꼬막을 문지르며 2~3번 세척한다.

외부에 있는 이물질은 미리 제거해 둬야 해감 과정에서 벌어진 꼬막 입속으로 외부 이물질들이 다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 1리터 기준 소금 2~3큰술을 녹인 물에 세척한 꼬막, 숟가락을 넣고 검은 비닐을 덮어 냉장실에 4~6시간 이상 놓아둔다.

소금물에-숟가락을-넣고-검은-비닐을-씌워-냉장실에서-해감하는-꼬막
꼬막 해감

이미 해수로 어느 정도 세척과 해감이 이루어진 꼬막을 구입했다면 1시간 정도만 해감한다.

소금물은 바닷물과 비슷한 염도(3.5%)인 물 1리터당 소금 2~3큰술(35g)로 맞춘다.

소금(염화나트륨)과 쇠(철)의 화학반응은 꼬막이 입을 벌리고 이물질을 토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숟가락 대신 철 성분의 젓가락, 포크, 나이프, 동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꼬막을 담가놓은 해감 그릇 자체를 철 성분의 스테인리스 그릇으로 사용하면 숟가락 등은 생략할 수 있다.

어둡고 선선한 환경에서 조개류의 해감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검은 비닐이나 천을 씌우고 냉장실에 보관하면 좋다.

해감한 꼬막에 깨끗한 물을 붓고 박박 문질러 2~3번 씻어 꼬막 손질을 마친다.

꼬막 삶는 법, 삶기 시간

해감한 꼬막은 삶아 요리하거나 보관한다. 꼬막 삶는 법은 간단하다.

냄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붓고 끓여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면 해감한 꼬막을 넣는다.

꼬막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감칠맛 꼬막 육수가 물로 빠져나가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으면 꼬막살이 빠르게 수축 쪼그라들기 때문에 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꼬막을 넣는다.

꼬막을 넣은 후 물이 끓으면 주걱을 이용해 꼬막을 한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저어준다.

해감한-꼬막에-충분한-물을-붓고-삶으며-주걱으로-젓
꼬막 삶기

꼬막을 한 방향으로 저으며 삶으면 꼬막 살이 한쪽 껍데기에 붙어 까기 편하며 꼬막살 모양도 찢어지지 않고 온전하게 유지된다.

꼬막은 해감 후 삶아도 삶는 과정에서 껍데기의 불순물 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삶은 물은 탁하다.

두세 개 정도의 꼬막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꼬막을 건져낸다.

꼬막은 입이 벌어지지 않게 삶아야 꼬막 살이 통통하며 육질도 부드럽고 촉촉하다. 꼬막 삶는 시간이 길어지면 입이 벌어져 꼬막 살은 쪼그라들고 육질도 질기고 맛도 빠져나간다.

따라서 꼬막 삶기 시간은 꼬막과 물의 양에 따라 다르므로 두세 개의 꼬막이 입을 벌리는 시간 정도이다.

삶아낸 꼬막은 찬물에 헹구지 않는다.

꼬막 삶은 물은 삶은 꼬막을 깠을 때 해감이 덜 된 경우를 대비하거나 삶은 꼬막을 장기간 보관할 때 감칠맛 유지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일단 버리지 않는다.

꼬막 까기, 까는 법

삶은 꼬막은 까서 꼬막 비빔밥, 꼬막무침 등의 음식으로 만들거나 보관한다. 맛있는 해산물, 수산물 반찬이 된다.

꼬막 까는 법은 간단하다.
쉬운 꼬막 까기는 삶은 꼬막의 뒤쪽 틈새에 숟가락을 넣고 살짝 비튼다.

삶은-꼬막의-뒤쪽-틈새에-숟가락을-넣고-비틀어-꼬막-까기
꼬막 까기

껍데기 두 개가 쉽게 분리된다.

숟가락으로-비틀어-깐-꼬막
깐 꼬막

원하는 요리 형태에 따라 꼬막 살을 빼내거나 한쪽 껍데기만 제거한다. 또는 껍데기를 벗기지 않은 통꼬막 형태를 유지한다.

해감이 덜 됐다면 깐 꼬막 살에 이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다.

꼬막 살을 한두 개 먹어보아서 문제가 있다면 이물질을 가라앉힌 꼬막 삶은 물의 깨끗한 윗부분에 꼬막 살을 헹궈낸다.

꼬막 보관하는 법, 보관 기간

꼬막 삶는 법 해감 손질 보관법 중 마지막 과정인 꼬막 보관하는 법은 보관 기간에 따라 냉장, 냉동 꼬막 형태로 보관한다. 시중에는 꼬막 통조림의 형태도 있다.

생물 꼬막은 소금물에 담가(물 1리터 기준 소금 2~3큰술, 검은 비닐, 냉장고) 냉장 보관하며 1~2일 이내에 소비한다. 해수에 담겨 있다면 그대로 냉장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고자 할 경우 해감하고 삶아 냉동 보관한다.
삶은 꼬막은 껍데기를 모두 벗긴 꼬막 살, 한쪽 껍데기만 벗긴 반 탈각 꼬막, 껍데기를 벗기지 않은 통꼬막 등의 형태로 물과 함께 지퍼백에 담아 냉동한다.

꼬막-삶는-법-해감-손질-보관법으로-처리해-지퍼백에-냉동-보관하는-꼬막
꼬막 냉동 보관

수분이 빠져나가 꼬막 살이 질겨지는 것 방지하기 위해 물과 함께 보관하는데 물 대신 꼬막 삶은 물의 깨끗한 윗물을 사용하면 꼬막의 감칠맛도 유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냉동 수산물, 냉동 해산물의 보관 기간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통 6개월 이내이다. 냉동 꼬막의 보관 기간도 이에 따른다.

시중의 꼬막 통조림은 연 단위의 보관 기간과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꼬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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