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전 만들기 참치 두부 부추 레시피, 추석 설 명절 음식 만드는 법

기름에 노릇노릇 부쳐내는 전은 잔치 음식이자 추석, 설 명절 음식으로 빠질 수 없는 요리다.

향긋한 향과 고소한 맛이 있는 깻잎으로 깻잎전 만들기 참치 두부 부추 레시피를 알아보자.

참치 두부 부추 깻잎전 맛

깻잎전-만들기-참치-두부-부추-레시피로-만든-맛있는-깻잎전
맛있는 깻잎전

일단 모양과 색감이 합격이다.

부드러운 반달 모양적당하게 도톰한 두께가 똑떨어지게 깔끔하다. 삐죽한 깻잎 줄기는 안 잘라내길 다행이다.

선명한 녹색의 깻잎노릇노릇한 계란 옷의 조화가 깻잎전을 더 먹음직스럽게 만든다.

맛과 향도 합격이다.

참치의 감칠맛, 두부의 담백함, 부추의 신선함, 양파의 아삭함을 깻잎의 향긋함으로 몽땅 감싸고 거기에 계란의 고소함까지 입혀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냈는데 안 맛있을 수 없다.

물론 영양도 합격이다.
채소전답게 비타민이 풍부하고 채소전답지 않게 단백질이 풍부하다.

속 반죽도 잘 익고 간도 딱 맞아 별다른 양념장이 필요치 않다.

만들어 놓으면 언제나 식구들의 반응이 좋아 또 만들게 되는 게 깻잎전이다. 손품이 좀 들다 보니 송편 빚듯, 만두 빚듯 식구들이 둘러앉아 깻잎 속을 채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양, 색감, 맛, 향, 영양 다 합격이어서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손님 초대 요리추석, 설 명절 음식으로 제격이다. 그동안 조상님께 너무 동태전, 애호박전만 올렸다.

깻잎전 만들기 참치 두부 부추 레시피

깻잎전 재료

깻잎 12~15개
부침가루

참치캔 1개(150g)
두부 반모
부추 한 줌(또는 양파, 당근, 피망, 버섯 등)
고추, 파, 마늘, 소금, 후추, 참기름

계란 2~3개

깻잎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깻잎을 사용한다. 또는 금산의 특산물인 추부깻잎, 독특한 향이 있는 시소깻잎을 사용해도 매력적인 깻잎전을 만들 수 있다.

깻잎전 속 주재료참치 대신 다진 소고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소고기 깻잎전, 돼지고기 깻잎전을 만들 수 있다.

또는 시중 제품인 크래미(맛살), 어묵, 햄, 스팸, 냉동만두, 너비아니 등을 깻잎으로 감싸 기름에 부치면 간단하고 쉽게 깻잎전을 만들 수도 있다.

깻잎전 속 채소 종류부추 외에 당근, 양파, 버섯, 피망 등의 채소를, 색상을 고려해 대체하거나 추가한다. 되도록 제철 채소 위주로 수분이 많지 않은 채소가 깻잎전을 만들기에 적당하다.

깻잎전 외에
해산물의 감칠맛과 조갯살의 쫄깃함이 매력적인 바지락전 만들기, 시원한 갯내음이 가득한 해초 감태전 만드는 법도 알아볼 만하다.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 지천인 깻잎을 소금물에 삭혀두면 1년 내내 밑반찬으로 훌륭한 깻잎장아찌를 즐길 수 있다.

깻잎전 만드는 법

깻잎전 만들기 참치 두부 부추 레시피 순서는 속 반죽 만들기 – 속 반죽 넣기 – 전 부치기 순이다.

깻잎 속에 반죽을 넣고 가지런하게 모양을 잡는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하므로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만드는 것이 좋다.

>깻잎전 속 반죽 만들기
1. 참치캔을 따 체에 쏟은 후 눌러 참치 국물을 제거한다.

두부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체에 놓고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손으로 주물러 으깨놓는다.

부추는 세척 후 잘게 썰어 놓는다. 고추, 마늘, 파도 다져 놓는다.

깻잎전-속-재료인-참치-두부-부추-고추-마늘-파
깻잎전 속 재료

짜낸 참치 국물은 요리 예상 시점에 따라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 후 찌개 끓일 때 사용하면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재료에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너무 질어지므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체 대신 면포에 재료를 싸고 물기를 짜내면 수분을 더 많이 제거할 수 있다.

2. 준비한 참치, 두부, 부추, 고추, 마늘, 파에 소금 두 꼬집, 후추, 참기름을 넣고 계란 1개의 흰자만 풀어 골고루 버무려 깻잎전 속 반죽을 만든다.

깻잎전-속-재료에-소금-후추-참기름-계란을-버무려-만든-반죽
깻잎전 속 반죽

깻잎전 속 반죽은 흐르지 않고 되직해야 한다. 재료의 양이 많다면 계란 1개를 모두 사용한다.

참치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은 많이 넣지 않는다. 깻잎전 완성 후 싱거울 경우 간장 양념장을 찍어 먹는다.

> 깻잎전 속 반죽 넣기

깻잎에-반죽-넣어-깻잎전-모양-만들기
깻잎에 속 반죽 넣기

1. 깻잎은 씻어 물기를 털어낸 후 앞뒤로 부침가루를 묻힌다.

깻잎 줄기를 1cm 정도 남겨두면 깻잎전 모양이 좋다.

부침가루는 안으로는 반죽을 잡아주고 밖으로는 계란 물을 흡수해 반죽, 깻잎, 계란 물이 겉돌지 않게 한다.

2. 깻잎 안쪽 중심 줄기를 기준으로 한쪽에 반죽을 펴 놓고 깻잎 가장자리에 계란 물을 바른 후 반대쪽 가장자리를 접어 당겨 꾹꾹 눌러 붙인다.

깻잎 가장자리에 계란 물을 바르면 깻잎이 잘 붙어 속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고 깔끔한 깻잎전을 만들 수 있다.

반죽의 양이 너무 많으면 깻잎을 반으로 접기 어렵기도 하고 반죽이 삐져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두텁지 않게 속 재료를 채우는 것이 좋다.

> 깻잎전 부치는 법
1. 속 반죽을 넣은 깻잎 전체에 계란 물을 입힌다.

반죽-넣은-깻잎에-계란-물-입히기
계란 물 입히기

2. 기름을 두른 중불의 팬에 깻잎전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노릇노릇하게-깻잎전-부치기
깻잎전 부치기

속 반죽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깻잎을 기준으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만약 돼지고기를 사용한 경우라면 중약불에서 깻잎전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또는 돼지고기를 미리 볶아 사용해도 좋다.

깔끔하고-예쁜-반달-모양의-참치-두부-부추-깻잎전
참치 두부 부추 깻잎전

반달 모양의 깔끔하고 예쁜 참치 깻잎전, 두부 깻잎전, 부추 깻잎전인 참치 두부 부추 깻잎전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