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무조림 레시피, 양념장 쏙쏙 비린내 없이 맛있게 하는 방법

고등어는 우리나라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생선이다.

대표적인 수산물인 고등어와 대표적인 채소인 무를 이용해 비린내 없이 양념이 쏙 밴 맛있는 고등어 무조림 레시피를 알아보자.

고등어-무조림-레시피로-완성한-맛있는-고등어-조림
고등어 무조림

고등어 무조림 맛

칼칼한-앙념장-시원한-무-고소한-고등어로-끓인-고등어-무조림
칼칼, 시원, 고소한 고등어 무조림

국민 생선, 국민 채소답게 익숙한 고등어와 무의 만남, 그래서 익숙한 맛, 그렇지만 언제나 맛있다고 느껴지는 그 맛이다.

고등어는 고유의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칼칼하고 달콤 짭조름한 양념장이 쏙쏙 배어 맛이 더 풍부하다.

조림용으로는 양념을 잘 흡수하는 작고 담백한 국산 고등어가 어울리고 구이용으로는 살집이 많고 고소한 노르웨이 고등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없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양념장 쏙쏙 밴 말캉말캉 시원 달큼한 조림 무는 언제나 환영받아 마땅하다. 주연 같은 조연이다.

곁들여본 감자는 양념장 쏙쏙 밴 포슬포슬함으로 고등어 무조림의 식감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냉동, 건조 등의 형태로 사실상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고등어에 제철 채소를 넣고 조림을 만들면 고등어조림은 고집 없이 채소에 따라 그때그때 맛있는 제철 요리가 된다.

달고 시원한 무가 제철일 때는 를 넣고,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감자가 제철일 때는 감자를 넣고,
쫄깃하고 구수한 시래기가 제철일 때는 시래기를 넣고,
숙성된 묵은지의 깊은 맛이 딱일 때는 묵은지를 넣는다.

고등어 무조림 레시피

고등어 무조림 재료

고등어 한 마리(생고등어, 냉동고등어, 자반고등어, 반건조 고등어 등)
쌀뜨물
무, 양파, 파, 고추

양념장(진간장 3큰술, 액젓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된장 1/2큰술, 설탕 1/3큰술, 마늘, 생강)

제철인 9~11월에는 생고등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냉동고등어, 자반고등어(간고등어), 말린 고등어(반건조 고등어) 등을 선택해 사용한다.

생고등어, 냉동고등어조림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자반고등어조림은 생선 살이 탄탄하고 깊은 맛, 반건조 고등어조림은 쫄깃하고 감칠맛이 좋다.

가시 없는 순살고등어 필렛, 고등어 통조림 등 손질 고등어를 선택하면 쉽고 편리하게 고등어조림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담백한 국산 고등어, 고소한 노르웨이 고등어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

고등어조림과 잘 어울리는 채소를 추가해 고등어 감자조림, 고등어 무청시래기 조림, 고등어 묵은지조림, 고등어 고구마 줄기 조림, 고등어 고사리 조림 등 다양한 고등어조림을 만들 수도 있다.

고등어 무조림 맛있게 하는 방법

비린내 없이 맛있는 고등어 무조림 레시피는 간단하다.

1. 고등어는 머리, 꼬리, 지느러미(아가미 옆, 등 쪽, 배 쪽), 내장과 핏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시장에서 구입한 고등어는 상인이 기본적인 손질을 해주는 경우가 많고, 마트에서 구입한 고등어도 대부분 손질된 고등어이지만 요리 전에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마무리 손질하는 것이 좋다.

2. 손질한 고등어는 깨끗이 세척한 후 쌀뜨물에 10~20여 분 담가 놓는다.

손질한-고등어를-쌀뜨물에-담가-비린내-제거하기
고등어 쌀뜨물에 담그기

쌀뜨물은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냉동 고등어는 해동, 자반고등어와 반건조 고등어는 짠맛 순화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쌀뜨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밀가루를 엷게 풀은 물에 담가놓는다.

가시 없는 순살 고등어 필렛의 경우 고등어 살이 부스러질 수 있으므로 쌀뜨물에 담가 놓는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다.

통조림 고등어는 아무런 손질이 필요치 않다.

3. 오목한 팬이나 냄비에 무, 양념장(진간장 3큰술, 액젓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된장 1/2큰술, 설탕 1/3큰술, 마늘, 생강)의 1/3, 무가 잠길 정도의 쌀뜨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5~10분간 끓인다.

오목한-팬에-무-양념장-쌀뜨물을-넣고-조리기
무, 양념장 조리기

는 1cm 정도의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 사용한다. 무는 양념장이 잘 배고 푹 익어야 맛있기 때문에 미리 반 정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양념장에 포함된 된장, 생강도 고등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다.

조림 국물도 쌀뜨물을 사용하면 비린내를 좀 더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여의치 않다면 물 또는 육수로 대체할 수 있다.

4. 조림 국물이 자작하게 줄고 무의 표면이 반투명하게 익으면 손질한 고등어, 채 썬 양파, 파, 고추,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쌀뜨물을 다시 추가해서 10~20여 분 끓여 고등어 무조림을 완성한다.

고등어-채소-양념장-쌀뜨물을-넣고-조리기
고등어, 채소, 양념장 조리기

중간중간 끓고 있는 조림 국물을 숟가락으로 끼얹어 가며 조리면 고등어에 양념이 쏙쏙 더 잘 배어 맛있는 고등어 무조림이 만들어진다.

통조림 고등어를 사용할 경우 무를 완전히 익힌 후 통조림 국물과 함께 고등어, 재료, 양념을 넣고 시간을 줄여 끓여 낸다.

입맛에 따라 감자, 손질하고 삶아낸 무청시래기, 고구마 줄기, 고사리 등을 같이 넣어 조리면 특색 있는 별미 고등어조림이 만들어진다.

비린내-없이-칼칼하고-시원한-생선조림
생선조림

깔끔한 손질과 쌀뜨물, 된장, 생강으로 비린내 없이 칼칼하고 시원한 생선조림, 오메가3 밥반찬, 고등어 무조림 레시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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