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전 요리법, 해조류 부침개 갯내음 가득하게 만드는 방법


효능도, 먹는 법도 다양한 감태(가시파래)는 이제는 많이 알려진, 인기 있는 해조류이다.

다양한 감태 먹는 법 중 갯내음 가득한 해조류 부침개인 감태전 요리법을 알아보자.

감태전-요리법으로-만든-감태전
감태전

감태전 맛

쫄깃하고-고소하며-시원하고-쌉싸래한-해조류-감태전
시원하고 쌉싸래한 감태전

감태는 주로 김처럼 참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리고 살짝 구워내 흰밥을 싸 먹는다. 감태김의 마성의 맛은 이제 웬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이 맛있는 감태를 부침가루 반죽과 함께 부쳐낸 감태전, 감태 부침개는 또 다른 매력이다.

기름에 튀기는 튀김, 기름에 부치는 부침개는 언제나 무엇이든 맛있다.

감태전(감태 부침개)도 이 불변의 법칙을 벗어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쫄깃하고, 고소하며 튀김가루를 섞어주었더니 바삭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더해 감태전만의 매력이라면 해조류 부침개답게 바다 갯내음이 시원하고, 독특한 감태 향과 약간의 쌉싸래한 맛이 다른 전과 달리 독특하다.
이 독특함은 호감이다.

전 속의 감태가 씹힐 때마다 서걱서걱 소리가 나는 것도 재미다.

새우, 굴, 홍합, 바지락, 꼬막, 조개 등 해산물을 같이 넣고 만든 해산물 감태전이 아닌 오롯이 감태만을 넣은 전이라면 감태를 많이 넣고 얇게 부쳐야 갯내음 가득한 그 매력을 오롯이 알 수 있다.

불면증 개선 효능이 있는 감태로 맛있게 감태전을 만들어 먹고 포근하게 꿀잠을 자는 것도 좋다. 먹고 잠들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니까 살은 찌지는 않을 것이다.

감태주먹밥, 감태김밥, 감태무침 등 많은 감태 요리 중에서도 따뜻하고 고소한 감태전, 감태 부침개 추천이다.

감태전 재료

물 감태 또는 생 감태김
부침가루
계란
양념장(간장, 식초, 통깨)

선택(청양고추, 새우, 굴, 홍합, 바지락, 꼬막 등)

감태전은 주로 가시파래로 불리는 물 감태로 만들지만 생 감태김(가시파래김, 건감태, 마른 감태, 말린 감태)을 이용하기도 한다. 조미한 구운 감태김는 김처럼 주로 흰밥을 싸 먹는다.

서해안인 충남 서산의 특산품인 감태는 한겨울이 제철이다.
한겨울에는 제철 물 감태로는 신선한 감태전을 만들어 먹고 나머지 계절에는 생 감태김이나 냉동 물 감태로 감태전을 만들면 일 년 내내 맛있는 감태 부침개를 즐길 수 있다.

물 감태 한 덩이, 약 200g 정도이면 큰 크기의 감태전, 감태 부침개 2장 정도가 만들어진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부침개가 바삭해서 더 맛있다.

감태전 요리법(감태부침개 만드는 방법)

바다 내음 가득한 감태를 부침가루로 고소하게 부쳐내는 감태전 요리법, 감태 부침개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 감태는 불순물을 떼어낸 후 깨끗한 물로 2~3번 헹군다. 바다향, 감태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너무 많이 세척하거나 헹구지 않는다.

감태향이-날아가지-않도록-2~3번만-세척하는-물감태
물감태 세척

감태는 바닷물에 흔들리며 자라는 해조류이기 때문에 깨끗한 편이지만 채취한 감태는 엉켜있기 때문에 갯벌이나 작은 불순물이 섞여 있을 수 있다. 헤쳐가며 살펴보는 것이 좋다.

냉동 물 감태를 사용할 경우는 자연 해동하거나 포장째 물에 담가 해동한 후 헹궈 사용한다.

굽지 않은 생 감태김(가시파래김, 건감태, 마른 감태, 말린 감태)을 사용할 경우 물에 담가 불리고 헹궈 사용한다. 생 감태김은 불에 닿으면 금방 풀어진다.

세척한 감태는 물기를 짜낸 후 주방 칼이나 가위로 3~5번 잘라준다.

감태는 실타래처럼 엉켜있어 잘 알아채지 못하지만, 생각보다 길이가 긴 해조류이다.

물, 부침가루, 계란, 감태를 섞어 감태전 반죽을 만든다.

물-부침가루-계란-감태를-섞어-만드는-감태전-반죽
감태전 반죽

부침가루가 많으면 감태의 맛과 향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침가루는 조금, 감태는 많이 사용해서 반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부침개를 원한다면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섞어 사용한다(추천).

칼칼한 청양고추도 감태전과 잘 어울리므로 취향껏 추가한다.

감태전은 튀지 않는 자연스럽고 은은한 감태 향과 맛의 매력으로 먹는 부침개이다. 그래서 어른들 입맛에는 맛있을 수 있으나 아이들 입맛에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조금 더 대중적인 입맛의 감태전을 원한다면 새우, 굴, 홍합살, 바지락살, 꼬막살, 조갯살 등 해산물을 같이 섞어 부치는 것이 좋다.

기름을 두르고 달군 팬에 감태전 반죽을 넣고 앞뒤로 부쳐 감태전을 완성한다.

기름을-두르고-달군-팬에-감태전-반죽을-넣고-얇게-감태전-부치기
감태전 부치기

한 국자씩 반죽을 떠서 일일이 감태전을 부쳐도 좋고 반죽을 부어 하나의 전을 만든 후 칼로 썰어내도 좋다.

얇게 부쳐야 맛있다.

완성된 감태전, 감태 부침개는 간단하게 간장, 식초, 통깨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효능 풍부하게 품은 겨울 제철 요리, 감태전 요리법으로 부쳐낸 감태전, 감태 부침개 완성.

감태전-요리법으로-부쳐낸-감태요리-감태부침개
감태부침개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같이 감태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 칼륨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및 혈액순환,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노화 방지에 좋다.

특히 주목받는 효능으로는 감태에 함유된 플로로탄닌 성분이 가지고 있는 불면증 개선 효과다. 이외에도 우유보다 훨씬 많은 칼슘과 굴, 미역, 다시마보다 월등히 높은 철분 함유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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